취준생 나영은 벤처기업 로그M의 합격통지서를 받고 쾌재를 부른다. 보너스 400프로! 훈남 대표의 친절한 미소까지. 나영에게 할당된 일이라곤 회사서버의 전원을 관리하거나, 커피를 타는 게 전부인 꿈의 직장. 모처럼 찾아온 행운을 놓치기 싫었던 신입사원 나영은 레즈비언 팀장 미란의 성추행까지 견뎌내며 회사의 일원이 되어가고, 그런 여자 친구의 급작스러운 변화에 딴지를 놓던 애인 근호까지 떠나보내며, 신입사원 최대의 무기인 젊음과 섹시함을 어필하며 성공을 위해 접대자리까지 따라나서게 되는데... 과연 젊은 밴처 기업인 준서의 실체와 베일에 쌓여진 로그M의 충격적인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