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은 돌아와 조조를 잡기 위해 관우를 제외한 모든 장군들에게 명을 내린다. 관우는 제갈량이 조조와의 얽 힌 관계 때문임을 알고 군령장을 쓰고 제갈량은 비로소 임무를 내린다. 조조는 수전에서 황개가 불을 놓는 바람에 크게 패하여 도망치고 제갈량의 계략에 걸려 조운, 장비에 게 줄줄이 공격을 당한다. 하지만 자신을 죽일 생각이 없음을 알고 안심한다. 화용도로 도주하던 조조는 관우와 맞 닥뜨리고 옛정에 호소하며 굴욕을 당하고 싶지 않으니 차라리 자신을 죽이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관우는 흔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