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와 있었던 일을 통해 리카에 대한 감정의 변화를 느끼기 시작한 타쿠야와, 타쿠야에 대한 자신의 언동에 당황하는 리카. 그리고 어째서인지 회사에 타쿠야가 본가로 내려간다는 게 알려져 두 사람이 같이 가는 건가 하고 떠들썩한 가운데, 타쿠야는 개인적인 일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리카에게 이전에 타쿠야에게 협박 전화를 걸었던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둘이 같이 가는 게 당연한 게 아니냐는 말을 들어 리카 또한 타쿠야와 함께 아소의 친가에 가게 되었다. 귀성 당일, 아소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타쿠야에게 쿠마모토에 가본 적 있냐는 질문을 받은 리카는 자신의 가족의 이야기를 해주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