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카를 습격한 붉은 여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타마미, 닌다의 방을 조사한 우에하라와 코난, 마스미는 두 사람 모두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창문에 비친 붉은 여자의 형체를 본 우에하라가 매우 놀라고, 그걸 모르는 마스미는 자신에게 묻고 싶은 게 있다던 우에하라에게 궁금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우에하라는 별장의 수수께끼에 관해 물었고, 마스미는 아까 스미카에게서 받은 12년 전 사토코가 행방불명된 날 낮에 찍은 사진과 재작년부터 별장에서 일어난 이상한 사건들을 찍은 사진을 보여준다. 한편 15년 전 사건의 증거물인 칼이 그로부터 3년 뒤 발견된 것을 이상하게 여겨 그 때 조사를 담당했던 형사를 찾아간 야마토 경부가 이를 추궁하고, 결국 그 칼은 15년 전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밝혀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