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경마광인 코고로는 마권을 사서 탐정 사무실에서 경마 중계를 시청한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결과는 꽝. 투덜거리는 코고로 옆에서 꽝이 된 마권을 살펴보던 코난은 9레이스는 당첨된 것 같다고 말한다. 코고로가 의아해 하며 코난이 내민 마권을 보니 정말로 당첨된 것이었다. 근데 이상한 점은 코고로는 분명 마지막 두 레이스를 각기 1,000엔씩 주고 마권을 샀는데, 당첨된 마권은 10,000엔짜리일 뿐만 아니라 100배짜리로 대박이 난 마권이었다. 그러자 코난과 란이 다른 건 1,000엔짜리를 샀는데 왜 이건 10,000엔짜리라며 의아해하자 자기가 자릿수를 착각해서 산 거라며 우기는 코고로. 그리고 대박이 난 기념으로 옆 가게인 생선초밥집에 가서 크게 한턱 쏘겠다는 코고로. 그런데 그곳에 100만 엔에 당첨이 된 마권을 누가 훔쳐 갔다고 주장하는 여자가 등장해서 상황이 묘하게 흘러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