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영은 달빛 아래에서 잣 끼우기 연습을 하고있는 장금을 보고, 자기에 대한 생각시들의 불만의 소리를 듣게된다. 금영은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는 장금에게 잣 끼우기 방법과 요령을 알려준다. 실력을 겨루는 날, 장금은 생각시 일터로 들어오는 금영과 눈이 마주치고 놀란다. 결국 잣 끼우기로 그 날 시험은 치러지고 장금은 금영 다음으로 2등을 차지한다. 이 일로 장금은 동료 생각시들에게 오해를 사게된다. 최고상궁의 진맥을 위해 궁 밖에서 의원이 변장을 하고 최고상궁의 처소로 숨어든다. 진맥을 마치고 돌아가던 의원이 군관에게 잡히고 최씨집안은 일대 위기를 맞게된다. 최고상궁은 퇴출 될 위기에 몰리고 오겸호와 제조상궁은 후임자로 꼭두각시 노릇을 할 정상궁을 택한다. 정상궁이 최고상궁이 된다는 소리에 나인들과 생각시들은 술렁거리기 시작한다. 최고상궁이 된 정상궁은 최상궁의 예상과는 달리 수랏간 식구들과의 첫 하례에서 절대미각이란 없다며 최고상궁 옆에 앉은 금영을 네 자리로 돌아가라 명하고 모든 것은 실력으로 평가하겠다고 한다. 최고상궁의 자리도 실력 있는 자에게 물릴 것이라고 말한다. 금영은 최상궁에게, 장금은 한상궁에게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