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는 이전 남자친구가 새 여자친구와 함께 호텔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친구로부터 듣고 호텔방으로 전화를 걸어 5분만 얘기하자고 말한다. 그러나 이전 남자친구는 이를 거절하고 연주는 사람을 잘못 봤다는 후회와 분노로 자동차 사고를 내고 만다. 급히 달려간 호섭은 연주를 위로해주고 두 사람 사이에는 연인의 감정이 싹튼다. 요리 사진을 찍기 위해 태섭의 집을 찾은 경수는 민재와 병태는 물론 모든 가족들로부터 환대를 받는다. 그러나 막내 삼촌 병걸은 '너도 게이냐?'라며 경수를 갑자기 몰아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