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뛰어노는 평화로운 공원에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자신을 트릭스터라고 칭하는 남자가 도시를 날려버리겠다는 협박 방송을 한다. 그를 20년 전 테러리스트의 모방범이라고 생각한 배리와 조 형사는 종신형을 살고 있는 제임스 제시를 찾아가 단서를 알아내려 하지만 허탕만 치고, 트릭스터는 경찰에 엉뚱한 정보를 흘려 모두가 정신없이 움직이게 한 후 제임스 제시를 탈옥시킨다. 둘은 시청에서 열린 시장 주최의 파티에 잠입해 참석자들에게 독약을 탄 샴페인을 마시게 하고 해독제를 미끼로 돈을 내놓게 한다. 기자 자격으로 파티에 참석했던 아이리스의 연락으로 그 사실을 알게 된 배리는 현장에 출동하지만 트릭스터의 계략으로 팔에 폭탄이 채워지고 터지지 않게 하려면 계속 달려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