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러 지역의 조류독감 조사를 위해 파견된 역학자 아루나. 유쾌한 두 절친 보노와 나드가 아루나를 따라와 졸지에 맛집 탐방을 하게 된다. 셋은 새로운 지역에 갈 때마다 다양한 요리를 맛보며 인생에 관해 얘기한다. 그러던 중 아루나가 몰래 짝사랑하던 파리시를 근무 중에 마주친다. 그들의 깊은 대화에 파리시가 끼어들며 양넘을 더하고 아루나는 로맨스와 실연을 맛본다. 전염병 조사와 식도락을 병행하던 그들은 조류 독감에 관한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된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소재의 조합이지만, 결과물은 성공적이다. [출처] 2020 아세안 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