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의 카드에서 거부와 분노를 느낀 유성. 하지만 유성은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아키의 또 다른 감정을 느낀다. 그 감정을 찾기 위해, 그리고 시그너인 자신들이 고드윈과 디바인의 무리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성은 아키의 마음을 열기로 결심한다. 드디어 시작된 파이널 매치. 아키를 향한 관중들의 야유 속에서 듀얼이 시작된다. 아키의 실제 데미지를 피할 수 없는 유성. 끔찍한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바로 그 순간, 유성은 자신의 고통을 즐기고 있는 아키의 미소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