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데츠와 오공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피콜로는 오공에게 새로 개발한 기술을 쓸 에너지를 모으는 동안 혼자서 라데츠와 싸우고 있으라고 말한다. 설상가상으로 한쪽 팔을 잃은 피콜로. 오공은 역부족인 가운데서도 라데츠와 맞서는데... 그때 라데츠는 어마어마한 전투력을 느낀다. 갇혀있던 오반이 스스로 뚫고 밖으로 나온 것이다. 라데츠는 무서운 전투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유롭게 쓸 줄 모르는 오반을 보며 위기를 느낀다. 그때 오공은 라데츠의 꼬리를 붙잡는데 성공한다. 기운을 잃고 맥을 못 추는 라데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피콜로의 신기술이 작렬한다. 라데츠를 붙잡고 있던 오공까지도 피콜로의 공격에 당하고 마는데... 라데츠는 죽었지만, 나머지 두 사이어인이 이 사실을 알고 지구로 올 것이다. 앞으로 1년이라는 시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드래곤볼로 오공을 살리는 일이 가장 급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