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키노시타 아카네를 덮친 갑작스러운 비극-- 그것은 남자친구인 타쿠마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라는 말과 함께 찾아온 이별이었다. 게다가 남자친구가 좋아하게 된 상대 여자는 아카네가 타쿠마와 대화를 하기 위해 플레이하고 있던 온라인 게임 'Forest of Savior (FOS)'를 통해 알게 된 여자라고 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충격을 금하지 못한 아카네는 FOS 안에서 잡몹 캐릭터를 상대로 화풀이를 한다. 그때 나타난 것이 같이 길드에 소속되어 있는 '야마다'였다. 무심코 그에게 남자친구와의 이별 이야기를 털어놓은 것이 아카네의 인생을 크게 뒤바꾸게 되는데.